기아 EV9 가격 인하! 480만 원 내렸다! 기존 오너들은 어떡하나?

기아 EV9 가격 인하

 

기아가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기존 EV9 모델들의 가격을 최대 480만 원까지 인하한다고 발표했는데요. 게다가 배터리 용량을 줄여 더욱 저렴한 EV9 스탠다드 모델까지 출시하면서, 이제 EV9을 5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기존 EV9 오너들은 다소 씁쓸할 수밖에 없습니다. 출고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가격이 내려간다면, 기존 오너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느낌이 들 수밖에 없겠죠.

 

이번 가격 조정과 함께 공개된 EV9 GT 모델은 어떤 모습일까요? 기존 모델과 무엇이 달라졌고, 가격 대비 성능은 어떤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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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가격 인하, 얼마나 내렸을까?

기아는 EV9 모델들의 가격을 대폭 조정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EV9 스탠다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5천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모델명기존 가격인하 후 가격인하폭

EV9 롱레인지 에어	6,860만 원	6,412만 원	-448만 원
EV9 롱레인지 어스	7,460만 원	7,012만 원	-448만 원
EV9 GT 라인	8,372만 원	7,892만 원	-480만 원

가장 큰 특징은 EV9 GT 라인의 가격이 480만 원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옵션 변화 없이 가격만 인하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EV9을 고려하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EV9 스탠다드 모델은 무엇이 다를까?

• 기존 롱레인지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22kWh 줄어든 76.1kWh 배터리 탑재
• 1회 충전 주행거리 374km (롱레인지 모델 대비 127km 감소)
• 기존보다 출력이 13마력 증가하여 더 강력한 퍼포먼스 제공
• 후륜구동(FWD)만 제공 (4WD 선택 불가)

즉, 배터리 용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오히려 더 강화된 가성비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아 EV9 가격 인하

 

EV9 GT, 얼마나 달라졌나?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바로 EV9 GT입니다. 기존 GT 라인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도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했죠.

EV9 GT 주요 스펙

• 최대 출력: 425마력 (기존 EV9 롱레인지 대비 41마력 상승)
• 최대 토크: 75.5kg·m
• 제로백(0→100km/h): 4초대 예상
• 1회 충전 주행거리: 480km
• 배터리 용량: 99.8kWh

외관 디자인 변화

• GT 전용 바디킷 적용
• 공격적인 전면 디자인
• 후면부 스포일러 추가
• 전용 21인치 휠 장착
• GT 전용 메탈릭 컬러 ‘판테라 매트 메탈’ 신규 추가

실내 인테리어 변화

• GT 전용 스포츠 시트 적용
• 시트백(등받이)에 앰비언트 라이트 추가
• 블랙 & 네온 컬러 인테리어 제공 (다른 색상 선택 불가)
• 고급 스웨이드 마감 적용

고성능 서스펜션 & 브레이크 시스템

EV9 GT는 기존 EV9과 달리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습니다.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기능인데요. 특히 고성능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 브레이크와 LSD(차동 제한 장치)가 기본 탑재돼,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아 EV9 가격 인하

 

 

EV9 GT 가격, 합리적인가?

EV9 GT의 가격은 8,848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가격이라는 점입니다.

모델명가격보조금 적용 여부

EV9 GT	8,848만 원	보조금 X
EV9 GT 라인	7,892만 원	보조금 O

EV9 GT가 보조금 지원 한도(8,500만 원)를 살짝 넘기면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죠.

이 때문에 “350만 원만 낮췄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아 EV9 가격 인하

 

EV9 vs 현대 아이오닉 7, 어떤 차이가 있을까?

EV9의 주요 경쟁 모델로는 현대 아이오닉 7이 있습니다. 두 차량을 비교해 보면 EV9이 가격 대비 더 많은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비교 항목EV9아이오닉 7

배터리 용량	99.8kWh	110.3kWh (더 큼)
1회 충전 주행거리	480km	약 500km 예상
서스펜션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 적용	일반 서스펜션
브레이크	고성능 4피스톤 캘리퍼 기본	기본 브레이크
사운드 시스템	8스피커 (119만 원 추가 시 14스피커)	보스 프리미엄 14스피커 기본
가격 (최고 트림)	8,848만 원	약 9,000만 원대 예상

아이오닉 7은 더 큰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EV9이 더 다양한 고급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아 EV9 가격 인하

 

 

총평: EV9, 이제는 진짜 가성비 전기 SUV?

EV9의 가격 인하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특히, EV9 스탠다드 모델 출시로 인해 5천만 원대 전기 SUV 구매가 가능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죠.

 

하지만 기존 EV9 오너들은 다소 씁쓸할 수도 있겠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더 비싼 가격에 차량을 구매했기 때문이죠.

또한, EV9 GT가 보조금 한도를 살짝 넘긴 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350만 원만 낮췄다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EV9은 여전히 가성비 좋은 전기 SUV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7과의 경쟁도 기대되는 부분이고요.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더욱 흥미로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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